산업 기업

한화L&C, 윌슨아트 손잡고 인조대리석 사업강화

미 텍사스주 템플에 인조대리석 합작법인

한화L&C가 미국에 인조 대리석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한화L&C는 미 건자재전문업체인 윌슨아트와 손잡고 미국 텍사스주 템플(Temple)에 3만3060㎡ 규모의 인조대리석 공장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윌슨아트는 미국 텍사스주 템플에 본사를 둔 60년 전통의 건자재 업체다. 가구, 사무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되는 고압 라미네이트(HPL) 및 엔지니어드 서피스 등을 제조, 유통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화L&C는 미주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화L&C는 이 공장에서 내년 3·4분기부터 인조대리석 생산라인을 가동해, 미주 현지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하고, 한층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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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한화L&C PS사업부 상무는 “글로벌 고압 라미네이트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윌슨아트와 20여년 인조대리석 분야의 제조 노하우를 보유한 한화L&C가 결합한 만큼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합작법인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L&C는 미주 내 최신 인조대리석 생산 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신제품 출시 및 유통망 확대, 고객접근성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이슈도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한화L&C는 이달말까지 캐나다의 엔지니어드 스톤(강화천연석) 제2 생산라인 증설을 마치고 ‘칸스톤’의 본격적인 증산에 들어간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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