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노트르담 대성당 오르가니스트' 올리비에 라트리 내달 독주회

내달 3일 롯데콘서트홀서

바흐의 칸타타 29번 '신포니아' 등 연주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상임 오르가니스트로 활동 중인 올리비에 라트리(55·사진)가 내달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바흐의 칸타타 29번 ‘신포니아’와 쉬블러 코랄집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더라’, 포레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곡들을 연주하며 파이프 오르간 음색의 매력을 전한다.


라트리는 1985년 23세의 나이로 노트르담 대성당의 상임 오르가니스트 중 하나로 임명되면서 음악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프랑스의 가장 상징적인 종교 건축물이자 국가 수장의 장례식 같은 행사가 열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상임 연주자로 20대의 젊은 오르가니스트가 지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던 것. 그는 요즘도 전 세계 신도들이 참여하는 미사에서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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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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