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클레어’가 우연한 기회에 7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를 얻은 후 꿈꾸던 삶을 이루지만, 점차 주변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호러 <위시 어폰>이 영화의 명장면 BEST 3를 ‘짜릿함’, ‘쫄깃함’, ‘달달함’이라는 세 키워드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짜릿함 클레어’s 해피_라이프 ‘소원성취’
아버지로부터 어느 날 7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를 선물로 받게 된 ‘클레어‘. 뮤직박스에 ‘자신을 괴롭히는 ‘달시’가 썩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장난처럼 빈 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지자, ‘클레어’는 짜릿한 쾌감을 느낀다. 이후 그녀는 멋진 애인, 돈, 인기 등 10대 소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원들을 하나씩 빌게 된다. 이처럼 한 순간에 꿈꿔왔던 삶을 갖게 된 ’클레어‘의 짜릿함 가득한 행복한 날들이 <위시 어폰>의 첫 번째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쫄깃함 긴장감 최고조 ’심쫄주의‘
뮤직박스가 가져다준 자신의 새로운 삶에 도취된 ’클레어‘는 점점 그 미스터리한 뮤직박스에 집착하게 된다. 변해가는 ‘클레어’의 모습에 친구 ‘준’은 그녀에게서 뮤직박스를 떼어 내려고 하고 둘이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클레어‘가 그녀를 계단 밑으로 밀쳐버리게 된다. 또한, 뮤직박스의 끔찍한 저주에 대해 경고하는 ’라이언‘에게 남은 소원을 그를 저주하는 데 쓸 것이라고 광기 어린 눈으로 협박하는 ‘클레어’의 모습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보는 이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영화의 두 번째 관람 포인트.
#달달함 두근두근 ’달달주의‘
마지막으로, ‘라이언’과 함께 뮤직박스의 비밀을 파헤치며 자신을 짝사랑했던 ‘라이언’의 마음을 알게 된 ‘클레어’. 뮤직박스가 이뤄준 소원 없이도 그녀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좋아해 주는 그의 마음을 확인하고 ‘클레어’는 ‘라이언’에게 키스를 한다. 이 달달한 장면은 <메이즈 러너>의 카리스마 있는 리더 ‘민호’ 역으로 각인 되어있는 배우 이기홍의 풋풋한 로맨스를 만나 볼 수 있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위시 어폰>의 세 번째 명장면으로 꼽힌다.
<위시 어폰>은 지난 20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