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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2분기 영업익 감소에도 주가는 강세

OCI(010060)가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었지만 27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OCI는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3,100원(3.58%) 오른 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전날인 26일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13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93억8,800만원으로 5.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99억원으로 27.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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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하락이 비용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인 것이라고 봤다. 이충재 KTB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설비 인수로 인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도쿠야마 말레이시아(OCIMSB) 인수에 따라 올 하반기 기준 연간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1만2,000천~1만3,000톤이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말레이시아의 연간 생산량을 1만6,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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