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BNK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3,307억원.. 전년 동기 대비 6.2%↑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30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1년 BNK금융지주(138930)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상반기 순이익이다. 전년 동기 3,114억원과 대비해선 6.2% 증가했다.

이는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고루 증가한 영향이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한 1조 1,339억원,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1% 874억원을 냈다.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각각 0.05%포인트와 0.39%포인트 상승한 12.91%와 9.60%를 달성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시 향후 추가적인 비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총자산이익률(ROA) 0.71%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증가했으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9%로 전년 동기보다 0.24%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증가했으며 연체대출채권비율도 전년 동기보다 0.01%포인트 증가한 0.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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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총 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4.45% 증가한 111조 904억원을 기록했다.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890억원, 1,4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4%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한 2.33%와 2.20%를 기록했다.

나머지 계열사인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은 각각 355억원과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황윤철 BNK금융지주 상무는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와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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