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노트FE 퇴장…갤노트8 입장

'FE' 주내 완판 전망…약정 끝나는 갤노트5 고객 '8'로 갈아탈 듯

가을 대목을 기다리는 이동통신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갤럭시노트 충성 고객들이 9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8’으로 몰릴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화면 고객층을 공략해온 갤노트FE가 이번 주 내 ‘완판’이 예상되면서 갤노트8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갤노트FE는 지난해 가을 배터리 사고로 단종된 갤노트7의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지난달 7일 40만대 한정으로 출시됐다. 출시 후 한 달이 지난 6일 현재까지도 하루 평균 6,000~7,000대 팔리는 등 시장 반응이 폭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갤노트 충성 고객이 적지 않은 가운데 갤노트FE가 완판되고 나면 갤노트8로 대기 수요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더구나 갤노트5 고객들의 약정 기간이 끝나면서 이들의 교체 수요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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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5는 2015년 8월 20일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약 60만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구입자 상당수는 9월 이전에 2년 약정 기간이 끝난다는 얘기다.

통신사 관계자는 “충성도가 높은 노트 고객층의 특성을 고려하면 갤노트5 이용자 중 상당수가 갤노트8로 갈아탈 것”이라며 “고객 센터와 대리점에 갤노트8 출시 시점과 주요 기능에 관한 고객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LG전자의 야심작 V30, 아이폰8(가칭) 등 출시를 앞둔 신제품들이 모두 6인치 이상의 대화면 기기인 만큼 올 가을에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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