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풍 '노루' 日로 진로 바꿔 북상

제주·남해 먼바다 간접 영향

제5호 태풍 ‘노루’가 예상 경로보다 동쪽으로 치우쳐 북상함에 따라 한반도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동하면서 제주와 남해 먼 바다에만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노루가 한반도를 비껴감에 따라 해안 저지대 지역 침수 등 우려했던 피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상청은 노루의 북상 시기와 해수면 높이가 상승하는 대조기가 맞물리면서 너울성 파도에 의한 피해와 해안 저지대 침수 등이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부 지역은 강풍이 불거나 너울성 파도가 있을 수 있어 휴가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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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한동안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역은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또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일부 지역은 35도를 넘는 등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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