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주차장 공유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유자 수익 배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높이기로 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수익 배분율 인상에 이어 오는 9월부터 공유주차장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를 문화상품권으로만 지급하던 것에서 문화상품권 또는 거주자우선주차요금 차감 중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 공유사업 활성화를 위해 잠실 내 아파트 부설주차장 개방을 두고 입주민과 협의도 진행 중이다.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면 차단기·CCTV·건물도장 등 개방에 따른 주차장 시설비를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거나, 주차장 운영 수익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