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은 21일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와 그의 동생 이희문 씨를 250억 원대의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희진 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금융당국의 인가 없이 투자매매업을 하면서 167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이희진은 과거 Mnet ‘음악의 신2’에 출연해 호화롭게 치장된 집을 공개했다. 또한, 건축비만 130억 원이 들었고 집안 내 수영장은 약품을 타지 않아도 자연 정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 중 한 명이 “도끼보다 돈이 많냐”고 물었고 이희진은 “도끼는 불우이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희진 씨는 앞서 타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청담동 주식부자’로 수천억 원을 벌었다며 재력을 과시했으며 방송에서 “집 월세는 5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SNS 등을 통해 30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부가티를 비롯한 고가의 수입차들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