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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유이, 김재중과 썸 시작? 심쿵 유발 '풋풋 데이트'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의 유이가 싱그러움이 물씬 풍기는 달콤한 로맨스를 써내려가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히고 있다.

/사진=KBS2 ‘맨홀’ 캡처/사진=KBS2 ‘맨홀’ 캡처





지난 30일 방송된 ‘맨홀’ 7회에서는 강수진(유이 분)이 봉필(김재중 분)과의 풋풋한 떨림이 그대로 전해지는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시간 여행으로 인해 23살로 돌아간 강수진은 수목원을 찾아 사진을 찍고 있었다. “너 사진 찍는데 조수 노릇해주려고 왔지”라 말하며 깜짝 등장한 그에게 가슴 찌릿한 떨림을 느껴 심쿵 지수를 한층 더 높였다. 이어 수목원을 거닐던 중,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자 준비해온 우비를 입혀주는 봉필의 따뜻한 모습이 새삼스럽게 느껴진 그녀는 그의 팔을 살짝 붙잡은 채 깊은 눈빛으로 “필아 너 나한테 할 말 오늘 끝까지 다 해야된다? 지금 못하겠으면 오늘 중에는 꼭 하기다?”라고 말해 이어질 전개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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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수진이 봉필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져 두 사람의 마음이 드디어 맞닿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자신을 찾아온 봉필에게 “나 너 좋아해 필아. 넌 어때? 넌 나한테 어떤 마음이야?”라고 같은 마음이길 바라며 그동안 망설였던 고백을 했고, 그가 대답을 하려던 순간 야속한 맨홀은 기다려주지 않고 홀연히 봉필을 데려갔다. 이렇듯 다시 한 번 엇갈림 속에서 길을 잃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유이의 맹활약으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 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 어드벤쳐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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