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사업 확장" 대한토지신탁, 350억 유상증자 결정


대한토지신탁이 사업 확장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최근 대토신이 주력하고 있는 차입형 토지신탁,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정비 사업 등의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본지 7월18일자 27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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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토신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금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 700만주(신주 발행 총액 350억원)의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주 발행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회사인 군인공제회가 발행 주식 전량의 인수와 동시에 주금 350억원을 납입하면 회사의 납입 자본금은 기존 75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납입 자본금 규모로는 한국토지신탁(034830)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대토신은 이번 자본금 증자를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 수주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토신은 수익성이 높은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 비중을 60~70%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뉴스테이와 정비 쪽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뉴스테이의 경우 전체 사업장(35개) 중 절반에 가까운 17개 사업장의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정비 사업은 지난해 인천 작전동 신라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시작으로 남양주·부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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