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슈퍼루키' 박성현 세계 랭킹 2위로

시즌 상금·평균타수 부문도 1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처음으로 세계 3위에 자리했던 박성현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랭킹에서 다시 한 계단 오르며 1인자의 지위를 넘보게 됐다. 지난 6월 말 1위에 등극한 유소연(27·메디힐)의 이날 현재 랭킹 포인트는 8.87점, 박성현은 8.02점이다.


7월 US 여자오픈, 8월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미국 LPGA 투어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박성현(69.00타)은 4일 끝난 포틀랜드 클래식에 불참했으나 이 대회에 출전한 렉시 톰프슨(미국)의 평균타수가 69.03타로 올라가면서 1위가 됐다. 신인상은 사실상 확정한 상태인 박성현은 시즌 상금 부문에서도 187만8,615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130점으로 2위에 올라 1위 유소연(150점)을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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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프슨이 세계 2위에서 3위로 내려왔고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전인지(23)가 4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이어 5위에 올랐다.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6위로 두 계단 올랐고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공동 5위)에 오른 최혜진(18·롯데)은 21위에서 20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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