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9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245만 4,000원이다.
박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이 매출액 59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 줄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부분의 영업이익만 10조원에 달하면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분의 실적 하락을 상쇄하는 것이다.
4·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9% 오른 65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10% 오른 16조 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찍었다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D램 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낸드 가격 역시 경쟁사 공급 차질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