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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동반 매도에 강보합세

SK하이닉스 3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12시 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4.65포인트) 상승한 2,370.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2,370.54에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에 3대 주요 지수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8% 상승한 2만 2,118.8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4% 오른 6,454.28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34% 올라 6,454.28로 마감했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 중이다. 이 시간 현재 개인은 460억원을 외국인은 1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만 219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1.29%), SK하이닉스(000660)(3.35%), LG화학(051910)(5%) 외에 모두 하락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028260)(-1.94%), 삼성생명(032830)(-1.73%), 현대차(-1.47%), POSCO(005490)(-1.33%)는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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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전자(1.75%), 기계(1.1%), 화학(0.69%) 등이 강세고 보험(-1.3%),증권(-1.29%),은행(-1.1%) 등 금융관련 업종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4%(1.58포인트) 오른 661.6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44%(2.89포인트) 오른 662.94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9원 내린 1,126.6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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