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베일 벗은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국내에는 12월이나 돼야 출시할듯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아이폰 텐)을 공개하고 있다. /AP연합뉴스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아이폰 텐)을 공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애플이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애플 신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10주년’ 기념 제품인 ‘아이폰Ⅹ(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X는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애플이 담을 수 있는 모든 기능을 담았다. 대화면 디스플레이, 페이스ID, 3D 애니모지(Animoji)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X(텐)’의 모습./AP연합뉴스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X(텐)’의 모습./AP연합뉴스



또한 최초로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X는 원형 물리 홈버튼을 없애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 대화면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물리 홈버튼과 함께 사라진 터치ID 기능 자리에는 페이스ID로 대체됐다. 페이스ID는 사용자 얼굴에서 3만개 이상 특징점을 추출해 안면을 인식하는 전면 트루뎁스 카메라의 3D 안면 인식 기술 기반으로 작동된다. iOS 11 출시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3D 애니모지 또한 트루뎁스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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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카메라 기능도 혁신적으로 개선됐다. 전면 카메라는 700만화소, 후면 듀얼카메라는 1200만화소 광각·망원렌즈로 구성됐다. 광각과 망원 모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지원, 저조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 촬영 시 최대 10배의 디지털 줌을 지원하며, 광학 줌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초당 60프레임의 4K 고화질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저장공간 64GB와 256GB 모델로 출시되는 아이폰X는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1차 출시국에서 오는 11월 3일 정식 출시된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12월 이후에나 고객들이 제품을 만져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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