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타이어, 獨 오펠에 신차용 타이어 2종 공급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또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완성차 브랜드 오펠의 ‘인시그니아 그랜드 스포츠’와 ‘스포츠 투어러’ 2개 차종에 최고의 기술력이 반영된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벤투스 S1 에보2는 최근 아우디 고성능 모델 ‘뉴 RS5 쿠페’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 바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다. 완벽한 핸들링과 제동력 등 고속주행에서의 최고의 성능을 실현한다. 사운드 압소버(Sound Absorber)라는 한국타이어의 저소음 타이어 기술력이 적용, 타이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공명음을 최소화시켜 차량 내부 정숙성을 더욱 높여준다. 벤투스 S1 에보2의 강력한 접지력과 내구성, 저소음 타이어 기술력을 통해 최대 260마력 출력에 걸맞는 최상의 승차감과 스포티한 드라이빙 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에 앞서 2016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오펠의 ‘GT 콘셉트 카’에 최첨단 기술력을 적용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를 장착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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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오펠의 소형 크로스오버 ‘크로스랜드 X’에 이어 인시그니아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유럽 타이어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부회장)는 “오펠을 비롯한 다양한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OE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 미래 기술력이 집약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아우디 스포츠카 ‘뉴 아우디 TT’와 2015년 하이엔드 브랜드 포르쉐의 SUV 스포츠카 마칸을 비롯해 2016년 BMW 뉴 7시리즈와 닛산의 픽업 트럭 프론티어, 아우디 Q7과 SQ7, 벤츠 GLC와 GLC 쿠페, 올해 BMW 신형 레이스카 M4 GT4, 아우디 뉴 RS5 쿠페 등 전 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 약 31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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