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바이오 일자리 10년간 12만개 만든다

바이오 글로벌시장 점유율 1.7%->5% 확대

글로벌신약 후물질도 신규로 100개 개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이오경제 혁신 정책 대토론회’에서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이오경제 혁신 정책 대토론회’에서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10년 내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로 올리고 12만개의 신규 바이오 일자리를 창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국회에서 ‘바이오경제 혁신 정책 대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 경제를 본격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2015년 1.7%에 불과한 한국의 글로벌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2025년 5%로까지 끌어올린다.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도 2026년까지 신규로 100개 더 만든다. 이 중 1조원대 이상 국산 ‘블록버스터’ 약도 5개 이상 나오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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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바이오 분야 신규 일자리 역시 2025년까지 약 14만5,000개를 창출한다. 2015년에 바이오 분야 종사자가ㅏ 2만6,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약 12만개 일자리가 신규로 창출되는 셈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바이오특위 및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등을 거쳐 이달 말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오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과학·기술집약적 산업”이라며 “바이오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10년 이내에 글로벌 바이오 시장 5%를 점유하고 신규 바이오 일자리를 12만개 창출해 바이오 강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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