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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직장암, 조기 발견 방법·항문 살리는 新 수술법·치료법 소개

‘명의’ 직장암, 조기 발견 방법·항문 살리는 新 수술법·치료법 소개




15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직장암, 항문을 살려라’ 편이 전파를 탄다.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인 배설, 그 기능을 담당하는 직장에 암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직장은 항문과 가까이에 위치한 곳으로 대변을 항문으로 배설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에 암이 생긴다면 항문의 보존 여부도 중요한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암의 위치가 항문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 항문을 살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항문은 제 기능을 잃고 복부에 인공 항문(장루)을 달아야만 한다.

조기에 발견되면 95% 이상의 생존율을 자랑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 째 바꿔놓을 수 있는 직장암! 두 얼굴을 가진 직장암에 대해 두 명의들과 함께<직장암, 항문을 살려라> 편에서 알아본다.

▲ 환자를 살려라! 그리고 항문도 살려라!

“인공항문(장루)을 할 바에 차라리 수술을 받지 않겠습니다.”


조기에 발견된 직장암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은 95% 이상으로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 중 하나이다. 하지만 직장암 환자들에겐 생존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항문이다! 최근 직장암 판정을 받은 정씨(79세). 안타깝게도 그는 항문과 가까운 위치에 암이 발견 되었다. 수술 전, 암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항암 방사선치료를 했지만 항문을 살릴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인공항문(장루)을 할 바엔 수술을 거부하겠다는 정씨, 과연 환자도 살리고 항문도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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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변이 보낸 경고, 직장암을 의심하라!

“최근에 혈변을 봤어요. 단순히 치질인 줄 알고 넘겼죠.”

16년 전, 치질 수술 경험이 있던 고씨(48세)는 또 다시 대변에서 피를 보았다. ‘이번에도 치질이겠지.’ 하고 넘겼지만 검사 결과, 직장암이었다. 직장암의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치질 증상과 비슷한 ‘혈변’이다. 고씨 외에도 많은 직장암 환자들이 혈변을 보고 단순한 치질이라 생각해 무심코 넘겨 버린다. 얼핏 보기엔 치질과 직장암, 두 증상의 다른 점은 없다. 그렇다면 두 증상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방송을 통해 두 증상의 차이점뿐만 아니라 직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들도 알아본다.

▲ 항문을 살리는 새로운 길이 열리다!

직장암은 그 위치에 따라 항문 보존의 여부가 갈린다. 항문에서부터 단 1cm라도 더 떨어져 있다면 항문을 살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항문 보존은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소 침습술로 환자의 통증과 후유증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항암 방사선치료의 발달로 암의 위치가 항문과 가깝더라도 항문을 살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직장암, 항문을 살려라> 편에서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직장암의 수술법과 치료법을 만나보자.

[사진=EBS1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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