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한글 창제라는 세계적인 위업을 달성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 한 해인 1446년을 작품의 타이틀로 확정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세종 즉위 600돌 기념 뮤지컬 ‘1446’ 오찬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여주시장 원경희, HJ컬쳐 한승원 대표, 김은영 연출, 채현원 안무 외 배우 박유덕(세종), 이준혁, 박소연, 김태훈, 박정원 등이 참석했다.
HJ컬쳐 한승원 대표는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펼치고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현지 제작 크리에이터와 배우들과의 워크샵을 통해 작품을 발전시킬 예정이며 2018년 가을 대극장 버전의 본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HJ컬쳐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파리넬리’, ‘라흐마니노프’, ‘살리에르’ 등 인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뮤지컬을 제작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온 공연제작사이다. 이번 작품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제작하는 공연으로써 또 다른 시각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한 대표는 “HJ컬쳐 5주년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자 좋은 뮤지컬을 올리고 싶은 바람과도 맞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원경희 여주 시장은 “트라이아웃 공연-해외워크샵-본공연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 역사상 최고의 성군인 세종대왕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