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화물차 내비 '아틀란 트럭'…연비 좋은 길로 안내해 준다

맵퍼스, '에코길(Eco) 경로' 기능 추가

화물차 경제적 운행 최우선 기준

경사 도로 회피해 연료 소모량 적은 길로 안내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의 ‘에코길(Eco) 경로’ 기능 사용 모습./사진제공=맵퍼스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의 ‘에코길(Eco) 경로’ 기능 사용 모습./사진제공=맵퍼스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에 ‘에코길(Eco) 경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에코길 경로는 화물차의 경제적 운행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사가 있는 도로를 회피해 연료 소모량이 가장 적은 길을 안내하는 기능이다. 거대한 엔진과 무거운 적재물로 승용차에 비해 연료비 부담이 큰 대형차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경로를 탐색한다.

19일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아틀란 트럭 업데이트를 통해 에코길 경로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코길 경로는 추천길, 무료길 등 다양한 경로 옵션 중 하나로 추가돼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에코길을 선택할 경우 목적지까지의 총 거리(km), 소요시간, 통행료 외에도 예상 연료소모량, 전체 경로의 고도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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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양한 경로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경로비교 화면도 제공해 운전자가 차량 운행 전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주요 통과도로와 경로상 고도 변화를 그래프로 보여줌으로써 오르막과 내리막 정보를 미리 상세히 확인하고 원하는 경로를 결정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화물차 전용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화물차 운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차고지·휴게소, 화물차 정비소, 터미털·단체 등의 정보를 보강해 필요한 항목을 보다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화물 운송이 많은 대형트럭은 연료비가 수익성과 직결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에코 경로 안내가 필수적“이라며 ”화물차 운전자들의 가장 큰 고충인 경제적 운행에 도움이 되는 에코 경로를 추가한 것 외에도 향후 화물차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아틀란 트럭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틀란 트럭 기존 사용자들은 아틀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도를 업데이트하면 별도의 비용없이 에코길 경로 등 추가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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