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대·대구한의대 기술사업화 속도낸다

교육부로부터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스마트기술, 의·약학 및 화장품 자회사 특화

대구대 본관 전경.대구대 본관 전경.




대구한의대 캠퍼스 전경.대구한의대 캠퍼스 전경.


대구권 대학인 대구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최근 교육부로부터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를 받아 기술사업화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현금, 현물(기술·특허 등) 등을 출자해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자회사를 운영하는 등 기술사업화에 나서게 된다.


대구대는 산학협력단 내에 ‘대구대학교 기술지주’를 설립하고 가상현실(VR), 안면인식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자회사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자태크(RFID)를 활용한 스마트 의류, VR 기반 원어민 대화체험 콘텐츠 및 시스템, 무인종합건강검진 키오스크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자회사를 설립·육성할 계획이다. 자회사의 창업 공간 마련을 위해 기술창업 HUB센터도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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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 기술지주는 대학의 강점인 의·약학 및 화장품 특허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에 나선다. 특히 중국·태국·홍콩·호주 등 화장품의 해외 수출을 통해 기술사업화 역량을 검증받은 학교기업 화장품공장인 기린허브테크의 자회사 전환을 준비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전통산업인 천연물기반 바이오산업과 첨단기술산업인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기술지주 설립으로 대학이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을 활용해 대학 재정 확충, 연구개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류임우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보유한 유망기술의 직접 사업화 및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전략특화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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