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서경펀드닥터]연준 긴축 기조에 국내 증시 혼조...국내주식형 수익률 1.10%

유형별평균수익률




지난 주 국내 증시는 1.21%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주초 2,400선을 재탈환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9월 마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 기조가 확인되며 낙폭을 확대하며 상승폭을 키우는데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4.14%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의약품도 3.45%의 강세를 기록했다. 의료정밀과 전기가스는 각각 6.07%, 3.51%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 펀드가 1.8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일반주식 펀드, 중소형주식 펀드는 각각 0.60%, 0.08% 상승 마감했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1.26%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 공모주하이일드형이 1.34%로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1,868개 중에 1,42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02%로 한 주간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KODEX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는 각각 4.97%, 4.5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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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채권시장은 약세를 나타냈다.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와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긴축 기조를 드러내자 글로벌 채권 금리는 상승세를 띄었다. 국내 채권시장도 금리가 상승하며 동조하는 모습이다.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2%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기채권형 펀드가 -0.1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우량채권형 펀드, 일반채권형 펀드는 각각 -0.08%,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기준으로 하이뉴굿초이스단기[채권]C-F 펀드와 GB단기채 1(채권)종류C-W, 골든브릿지스마트단기채 1[채권]종류CW가 모두 0.04%로 순위권에 들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415개 중 15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은 FOMC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증가로 다우지수는 0.54% 상승에 그쳤다. 유로스탁스(EUROSTOXX)50지수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금융주 강세로 지수 하락을 방어해 0.37% 상승 마감했다. 일본은 엔화 약세와 조기총선 가능성 등으로 닛케이(NIKKEI)225지수가 2.73%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47%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유럽신흥국주식과 프론티어마켓주식이 각각 1.23%, 0.68% 하락했다. 해외주식혼합형이 0.26%로 가장 높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채권형(-0.11%), 해외부동산형(-0.04%)을 제외한 커머더티형(0.19%), 해외채권혼합형(0.15%) 순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2,064개 중 1,42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KTB중국1등주자[주식]종류A 펀드가 3.0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성과가 좋았고, KB스타재팬인덱스자(주식-파생)A와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H)(A)가 각각 2.80%, 2.69%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엄현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외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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