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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CJ, 주력자회사 부진에 성장 전망 불투명

CJ(001040)가 주력 자회사 실적 부진에 성장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IBK투자증권은 25일 CJ에 대해 “CJ 연결 실적을 좌우하는 CJ제일제당(097950)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성장성 부재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규모 면에서 CJ제일제당의 부진을 만회할 만한 자회사가 부족하다”며 “CJ제일제당의 실적 부진은 고스란히 지주에 영향을 미치고 영향력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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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성장 전망은 녹록지 않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 네트웍스는 올리브영 매장확대와 매장 제품 구성 조정으로 수익 증가를 이어갔다”면서도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중국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중국 시장은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장별 수익에 집중하며 주식 상장도 아직 시기상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계열사에 후행하는 구조로 계열사 실적과 주가에 우선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 하향’의 근거를 밝혔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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