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알테오젠,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복제약 후보물질 위탁 생산

디엠바이오와 해외진출 맞손

(오른쪽부터)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 민병조 디엠바이오 공동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카와사키 요시쿠니 공동대표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ALT-L9’의 위탁 생산 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알테오젠(오른쪽부터)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 민병조 디엠바이오 공동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카와사키 요시쿠니 공동대표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ALT-L9’의 위탁 생산 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알테오젠





바이오시밀러·베터 연구개발기업 알테오젠은 디엠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후보물질 ‘ALT-L9’의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관련기사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과 디엠바이오는 ALT-L9의 해외 진출을 위한 임상시료 생산 및 제품 생산 등의 과정에서 상호 협력한다. 디엠바이오는 알테오젠과의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신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일본 제약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4개 라인, 총 8,000리터 규모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아일리아는 백내장·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 하나인 습성황반변성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글로벌 시장 매출이 지난 한 해에만 6조 원에 이른다. 알테오젠은 현재 일본 키세이제약과 공동으로 ALT-L9를 개발 중이며 현재 미국에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아일리아 오리지널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2년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