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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바니, 업계 최초 모든 소파에 100% 천연가죽 적용



소파 전문 브랜드 지오디바니(대표 안수호)가 업계 최초로 모든 소파에 인조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100% 전체 천연가죽만을 사용하여 제작한다고 밝혔다.

지오디바니는 소파에 앉거나 눕거나 다양한 형태에 따라 압력과 마찰이 가해지고 어떠한 영향이 미치는지 분석하여 잦은 마찰이 이루어지는 곳까지 천연 면피 가죽을 사용했다.


타사의 일반 가죽 소파는 가격 절감을 위해 피부에 닿는 부분은 가죽으로 피부가 닿지 않는 부위는 내구성이 떨어지는 인조 가죽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렇게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을 혼용하여 4인용 가죽소파 제작시 약 소 2마리 정도 분량의 천연가죽이 사용된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지오디바니는 인조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4인용 가죽소파 제작시 약 소 4마리 정도 분량의 오직 천연가죽만을 사용한다”면서 “천연가죽을 타사 대비 약 2배 이상을 사용하면서도 제품가격 인상율이 10% 정도의 가격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렇듯 지오디바니는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게 될 모든 고객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최고의 품질로 제작된 안전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렇다면 인조가죽을 소파에 사용하게 되면 무엇이 문제가 될까? 인조가죽(PU, PVC)은 가죽 가공을 위한 염색, 착색, 표면 방부처리, 도장, 광택 공정 등에서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이 다량 포함된 유기용제가 많이 사용됐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일반 가구류의 평균 방출량 보다 약 6배 더 방출된다.


때문에 인조 가죽 소파를 사용하게 되면 휘발성 유기화학물질로 특유의 화학 냄새를 갖고 있어 인체에 해로우며, 직사광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변색현상이 생긴다. 또한 염분에 취약하여 사람의 땀과 몸에서 나오는 유기물질이 가죽에 닿으면 경화나 오염이 빨리 진행되고 가죽에서 기포가 일어나거나 거품이 나는 가수 분해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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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기간 사용시 갈라지고 모양도 틀어질 뿐만 아니라 부분적으로 손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파의 수명을 결정하는 가죽은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지오디바니에서 소파 제작 시 사용하는 프리미엄 천연가죽은 은면혁이라고 불리는 면피를 사용하고 있는데 소의 가장 외피부분으로 촉촉한 촉감이 특징이며 가죽의 특징이 살아 있고 내구성이 뛰어난 고급형 가죽이다. 이 면피 가죽은 가공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통풍과 투습성이 잘되어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표면강도가 질기고 신축성이 좋으며 만졌을 때 부드럽고 일정온도의 열을 버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오디바니는 총 3가지 타입(레셔널 타입, 듀러블 타입, 퓨어 내추럴 타입)의 천연면피 가죽을 운용하고 있다. 레셔널 타입의 가죽은 가장 보편화된 가죽으로 실용성이 높으며 표면의 상처나 흠집을 가볍게 가공하여 최소한의 가죽관리만으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죽이다. 듀러블 타입의 가죽은 원피의 가공을 최소화하여 두께(2.0 ~ 2.2mm)가 두꺼운 통가죽으로 촉감이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가죽의 무늬가 크기 때문에 중후한 멋이 느껴지고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퓨어내추럴 타입의 가죽은 주로 명품가방, 가죽의류등에 사용되는 가죽으로 가죽표면의 모공과 주름이 그대로 살아있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갈라지거나 가죽이 터지는 크렉현상이 없으며 통기성이 뛰어나 쾌적한 촉감과 시간이 지날수록 촉감이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특징을 가진 프리미엄 가죽이다.

지오디바니 관계자는 “21여년간 이어온 국내 소파 제조를 선도해온 디자인 가구 제조전문 브랜드로써, 최상의 주거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 없는 연구와 개발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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