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월에 이렇게 더울 수가’ 서울 낮 28.7도, 역대 최고치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황금연휴의 막바지인 8일 낮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이날 낮 수은주가 28.7도까지 올라가 역대 10월 8일 관측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1982년 28.2도였다. 서울은 이날 평년 기온 22.1도보다 무려 6.6도 높은 기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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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도 서울 못지않았다. 대전은 낮 최고기온 27도를 기록해 1994년의 26.8도를 뛰어넘었다. 청주는 27.5도로 1987년 26.6도를 제쳤다. 또 수원 27.1도, 충주 27도, 안동 27.1도, 순천 26.6도, 진주 27.6도, 김해 26.1도, 거제 27.3도 등을 기록했다. 모두 10월 8일 낮 기준 역대 최고기온이다.

특히 전남 해남군 산이면 지역은 이날 낮 30.5도까지 치솟으면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과 비교해 낮 기온이 전국적으로는 2∼3도, 서울은 6.6도가량 높았다”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덥겠으며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겠다”고 말했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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