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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상승세…삼성전자 급등

추석 연휴로 인해 10월 들어 첫 주식시장이 열린 10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4%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8포인트(1.54%) 오른 2,431.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425.63에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421.10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현재 외국인은 2,9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9억원, 1,6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75%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조업(2.11%), 의약품(1.85%), 증권(1.60%), 의료정밀(1.53%)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0.96%), 전기가스업(-0.86%), 종이·목재(-0.79%), 섬유·의복(-0.36%) 등은 하락세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25%(10만9,000원) 오른 26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3.98%)와 현대차(005380)(0.33%), LG화학(0.26%), 삼성물산(028260)(2.22%), 네이버(1.61%), 신한지주(055550)(0.80%), KB금융(105560)(1.78%) 등도 상승세다. 한국전력(015760)(-0.90%)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0.00%)는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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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6포인트(0.65%) 오른 657.08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0원 내린 1,14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0포인트(0.06%) 하락한 22,761.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0포인트(0.18%) 낮은 2,544.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5포인트(0.16%) 내린 6,579.7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각각 22,803.37과 6,599.34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수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기대로 강세를 보였지만, 기업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로 소폭 조정을 받았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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