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靑 ‘김정숙 여사 옷값’ 해명, 심봉사는 믿지만 심청이는 안 믿는 꼴이고 손가락으로 하늘 가린 꼴이다”라고 게재했다.
그는 이어 “정미홍 총장의 의혹제기는 카드뉴스로 국민 눈 가리기 꼴이고 정보공개 청구 묵살한 꼴이다”라며 “국군의날 착용한 금팔찌 금브러치 묵묵부답은 이멜다 시인 꼴”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캇, “옷을 못 해 입어 한 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입고”,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려 김정숙 여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9일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의 카드뉴스 게시물을 올려 김 여사가 그 동안 입은 옷의 구입 경로와 비용 등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