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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외국인의 힘…코스피 2,433.81 마감

장기간의 추석 연휴 뒤 개장한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4포인트(1.64%) 오른 2,433.81에 마감했다.

이날 2,425.63에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421.10에 머물렀으나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우는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8,1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5,614억원, 개인은 3,101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3.27%)와 통신업(2.30%), 철강·금속(2.21%), 제조업(2.08%), 증권(2.02%), 은행(1.82%), 의약품(1.78%) 등이 상승했다. 하락 마감한 업종은 전기가스업(-2.01%)과 종이·목재(-1.54%), 건설업(-0.91%), 음식료품(-0.17%), 운수창고(-0.14%) 등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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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2.96%)와 SK하이닉스(7.00%), 현대차(005380)(0.33%), 포스코(1.74%), LG화학(0.26%), 삼성물산(028260)(2.22%), 네이버(1.48%), KB금융(105560)(3.21%)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힘입어 장 중 한때 9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반면 한국전력(-2.31%)과 신한지주(055550)(-0.4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27%) 오른 654.5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0원 내린 1,13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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