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경찰 홍준표 비서 통신자료 조회 ‘정치 사찰’ 주장, “전혀 아니다”

경찰 홍준표 비서 통신자료 조회 ‘정치 사찰’ 주장, “전혀 아니다”경찰 홍준표 비서 통신자료 조회 ‘정치 사찰’ 주장, “전혀 아니다”




경찰 측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행비서 통신자료 조회와 관련해 ‘정치 사찰’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치 사찰은 전혀 아니라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 ·軍 홍준표 비서 통신자료 조회, ‘정치 사찰 아니다’ 발 빠른 반박은 사찰이 아니라 읽고 사찰이라 쓰는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 지시 없었다면 불법사찰 맞는 꼴이다. 유탄을 도비탄으로 몰고 간 국방부 믿으란 꼴이고 고양이한테 생선 물어보는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9일 홍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류여해 최고위원이 문재인 정부의 통신자료 수집을 지적하자 “한달 전인가 내 수행비서의 전화를 통신조회했다. 검찰, 경찰, 심지어 군에서도 내 수행비서 전화기를 통신조회했다”며 “내 전화기는 사용을 하지 않으니까 수행비서 전화기만 군, 검찰, 경찰 등 다섯군데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기사



이에 대해 경남지방경찰청은 오늘(10일) “홍 대표 수행비서인 손 모 씨 휴대폰에 대해 가입자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는 통신자료를 조회한 적은 있다”면서도 “진행 중인 사건의 수사 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 번호 내역에 손 씨 번호가 포함돼 확인했을 뿐 정치 사찰이 아니다”고 발표했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