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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희생부활자’성동일 “처음으로 고급진 역 맡아 쉽지 않았다”

배우 성동일이 처음으로 국정원 직원 역할을 소화한 심정을 밝혔다.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제작 영화사신세계, 바른손이앤에이) 언론배급시사회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배우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그리고 곽경택 감독이 현장에 참석했다.

배우 성동일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배우 성동일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성동일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공부를 접었기 때문에 이번 같이 고급스런 역할이 쉽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속에서 성동일은 희생부활자를 은폐하려는 국정원 요원 영태로 나선다. 희생부활자(RV) ‘명숙’을 조사하는 국가정보원 요원.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들을 통해 희생부활현상(RVP) 소식을 접한 ‘영태’는 대한민국 첫 번째 사례로 등장한 희생부활자(RV) ‘명숙’을 예의주시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원인조차 밝힐 수 없는 이 미스터리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질 경우 사회적 파장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모든 목격자와 언론을 통제하며 사건을 덮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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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요원 영태 역을 맡은 성동일은 “전문 용어들이 입에 맞지 않아 힘들었지만 분량이 많지 않아 다행히도 들통나지 않고 한 것 같다”라며 “그간 촌스러운 역할이 아닌 처음으로 고급진 역할을 해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희생부활자’는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10월 12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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