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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아파트가 무너질 정도로 소리가 크게 나”

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아파트가 무너질 정도로 소리가 크게 나”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아파트가 무너질 정도로 소리가 크게 나”




의정부에서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해 많은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오후 1시 3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철거 중인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사고로 작업을 벌이던 근로자들이 추락했고,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고 현장을 최초로 목격한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사장에서 삐거덕 소리가 세 번 나더니 쇳덩어리가 떨어졌다”고 운을 뗀 뒤 “쭉 내려오더니 저 기계가 푹 떨어지면서 아파트 단지가 무너질 정도로 소리가 크게 났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히 다행히 목숨을 건진 근로자 김모(50) 씨는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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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시 대형 크레인 사고 당시 한 근로자는 “며칠 전 크레인에 고정핀이 사라진 것이 발견되는 등 이상이 있었다”며 “그런데 공사 책임자가 ‘이상 없을 것’이라며 핀만 다시 꽂은 뒤 작업을 강행하다 문제가 생겼다”고 진술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반복되는 전도 사고로 인해 근로자들이 큰 불안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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