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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 반사이익...갈 곳 잃은 뭉칫돈 상가로 몰린다

‘힐스테이트 태전 단지 내 상가’...풍부한 고정수요로 문의 이어져



정부가 주택시장에 불고 있는 과열양상을 잡기 위해 8.2부동산 규제를 발표하면서 상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 내놓아진 전매제한 확대, 금융규제 강화 등의 옥죄기에 적용 받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시중의 뭉칫돈이 상가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발표한 8.2부동산 대책은 서울, 경기 과천, 세종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서울 11개구와 세종시를 투기지역으로 묶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재당첨 및 1순위 제한, 분양권 전매제한, LTVㆍDTI 강화 등이 적용된다.


한발 더 나아가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도 함께 강화됐다.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내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전매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국적으로 ‘거주자 우선분양(20%) 기준도 적용됐다. 아파트 규제를 통해 오피스텔로 이동할 수요 까지 잡겠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책이 발표된 후 상가 시장은 대책 발표 효과를 나타내는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대책을 발표하기 직전인 전월 3만6418건 대비 4.67%(1700건) 증가한 3만8118건으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자료를 구축한 2006년 1월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고강도 규제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가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14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상가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경기 광주시 태전5ㆍ6지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태전 단지 내 상가’에 이달 17일 입찰을 앞두고 수요자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3000여 가구가 넘는 단지 내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기대할 수 있는데다 브랜드 상가로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갖춰 투자수요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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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가는 단지 내 고정수요 뿐 아니라 주변에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아파트 총 3,146가구 입주민을 자체 수요로 두고 있어 풍부한 고정수요를 갖췄다. 특히 힐스테이트 태전은 태전지구에서 가구수가 가장 많은 단지이다. 때문에 힐스테이트 태전 단지 내 상가는 태전지구 내 다른 단지와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힐스테이트 태전 단지 앞으로 상업지구가 조성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힐스테이트 태전 인근에 광남중학교를 비롯해 태전초등학교, 광남초등학교, 광남고등학교, 7개 초ㆍ중ㆍ고교(신설예정) 등 학교가 인접해 있어 학부모 및 학생 수요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여기에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나들이객 수요도 끌어올 수 있다.

힐스테이트 태전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 전용면적 22~65㎡, 총 32개 점포로 구성되며, 5지구(4ㆍ5ㆍ6블록), 6지구(7ㆍ8ㆍ9블록) 총 6개 블록에 각 1동씩 들어선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4블록 전용면적 33~60㎡ 4개 점포 ▲5블록 전용면적 22~32㎡ 8개 점포 ▲6블록 전용면적 22~65㎡ 4개 점포 ▲7블록 전용면적 31~32㎡ 5개 점포 ▲8블록 전용면적 22~33㎡ 7개 점포 ▲9블록 전용면적 42~48㎡ 4개 점포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태전 단지 내 상가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 5지구 내 위치하며, 입찰장소는 (경기)광주터미널 2층 스시아이 컨벤션이다. 입찰은 이달 1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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