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티맥스소프트, '티베로' 통해 경찰청 선진치안정보시스템 구축

외산 제품인 경찰청의 노후 주전산기를 국산 DBMS 티베로로 전환

안정성·기술력에 더해 예산절감 효과로 만족도 높여








국산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진행된 경찰청 주전산기 교체 사업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를 납품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의 노후 주전산기 교체 사업은 경찰청의 데이터베이스 표준화를 통해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사업으로, 기존의 외산 DBMS를 티맥스소프트의 DBMS인 ‘티베로’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경찰청은 개방형 DBMS를 사용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선진화된 치안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경찰청이 지난 1973년 도입해 사용해온 주 전산기는 폐쇄형 구조로 설계돼 제공하는 안전성과 보안성에 비해 운영비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고, 외산 제품이어서 서비스 지원이나 인프라 운영관리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밖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모바일 등 신기술 중심의 소프트웨어 환경에도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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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티베로의 △대량 트랜잭션 처리의 무결성, 데이터 저장의 안전성과 빠른 검색 지원 △표준관계형 DBMS 플랫폼 지원 △클러스터링 포함 △앱이나 데이터 증가에 따른 유연한 확장성, 안정성 제공 △분산데이터 처리기능 지원 등과 같은 장점을 경찰청이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 티맥스소프트의 설명이다.

경찰청은 티베로 도입을 통해 업무 간 정보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는 등 경찰 업무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경찰청의 치안정보시스템 구축 사례를 통해 국내 공공기관이 국산 DBMS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산제품의 높은 유지비용으로 고민이 많은 고객들에게 티베로를 통해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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