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영학 의붓아버지, 며느리 최 씨와 성관계 “먼저 유혹했다”

이영학 의붓아버지, 며느리 최 씨와 성관계 “먼저 유혹했다”이영학 의붓아버지, 며느리 최 씨와 성관계 “먼저 유혹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의붓아버지가 이영학의 아내 최모 씨와의 성관계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A 씨는 며느리 최 씨를 성폭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손 끝 하나 댄 적 없다며 성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최 씨의 몸에서 A 씨의 DNA가 확인되자 일주일 만에 입장을 변경했다.

A 씨 측은 15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달 5일 새벽 이영학이 강원도 영월 집에 갑자기 찾아와 아내를 남겨두고 어머니를 태워 나갔다 돌아왔는데 그 사이 최 씨가 잠을 자던 A 씨를 유혹했다고 밝혔다.


A 씨 가족은 “(누가 올라와서 A 씨를) 잠결에 밀었다더라. 부인인 줄 알았는데 부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면서 “성폭행을 당해 소리를 지르면 옆방에서 ○○(A 씨 지인)가 자고 있는데 (알아챘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어 A 씨가 총기로 위협해 최 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농사 망치는) 짐승 때문에 그런 총을 갖고 있는 것”이라면서 “사람 잡으려고 총 갖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A 씨 집에서 총기를 압수하고 DNA 검출을 근거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지속적인 성폭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어 기각되고 말았다. A 씨는 14일 오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사진=뉴스A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