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단 단상에 장쩌민 후진타오 등장...건재 과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실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당 대회 개막을 선언하고 이후 개막 연설을 겸한 업무 보고에서 “이번 대회의 주제는 초심과 사명을 잃지 말고 중국 특색사회주의라는 위대한 깃발 아래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위대한 승리를 취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하자는 내용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 주석이 단상 중앙 시 주석의 양측에 나란히 앉아 건재를 과시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