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HIV 증후군’인 에이즈 증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급성 HIV 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6주 후에 발생하며 발열, 인후통, 임파선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이 생긴다.
또한, 뇌수막염이나 뇌염, 근병증(근육 조직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병적인 상태)이 동반되기도 한다.
급성 HIV 증후군 시기가 지나면 무증상 잠복기가 10년 정도 지속되는데 이 시기에는 HIV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지만 무증상 잠복기 동안 HIV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면역세포를 파괴하므로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진다.
한편, 최근 5년간 내국인 에이즈 신규환자는 ▲2011년 959명 ▲2012년 953명 ▲2013년 1114명 ▲2014년 1191명 ▲2015년 1152명 ▲2016년 1062명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A(26) 씨는 2010년 에이즈 감염 사실이 확인돼 관리대상이 됐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