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23일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반대하며 본관 점거농성을 벌인 재학생들에게 내린 무기정학 등 중징계를 연내에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성 총장은 이날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징계를 위한 징계를 내린 게 아니고 교육 차원에서 징계를 내린 것”이라며 “본관 점거농성 사건이 벌어진 학생회 임기가 올해 말 끝나기 때문에 학생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징계를 철회하겠다”고 덧붙였다. 무기정학 8명을 비롯해 12명이 중징계 대상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