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현대건설, 3분기 실적 실망감에 주가하락

현대건설(000720)이 3·4분기 실적 하락에 주가 역시 내림세 기록중이다.

현대건설은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4.16%하락한 3만8,05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건설은 연결기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0.1% 증가한 2,81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0% 감소한 4조2,431억원, 당기순이익은 20.7% 줄어든 1,111억원을 기록했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해외 미르파 발전 관련 손실 반영에도 국내 주택 부문 실적 서프라이즈에 따라 예상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외화 관련 평가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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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문에서 대규모 원가 반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베네수엘라 외화 예금 관련 손실과 은평 뉴타운 소송 비용 반영에 따라 영업외 부문이 크게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뿌만 아니라 KTB투자증권도 현대건설 3·4분기 영업외손실 반영 확대로 순이익이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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