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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개장과 함께 사상 최고치…2,510 돌파

코스닥도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 지수가 30일 개장과 함께 2,510선을 넘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8.78포인트) 오른 2,505.21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이날 코스피 지수는 시가 2,513.87을 기록하며 출발과 동시에 단숨에 2,510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3일의 장중 최고치 기록(2,500.33)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미국 증시 호재가 코스피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호실적 등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4% 상승했고 S&P500(0.81%)과 나스닥(2.20%)은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98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59억원, 26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주가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77% 오른 270만 1,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2.42% 오른 8만 300원을 가리키며 8만원선을 회복했다. 이외에 한국전력(015760)(0.6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가 상승세다. 현대차(005380)(-0.63%), POSCO(005490)(-0.15%), LG화학(051910)(-1.36%), 삼성생명(032830)(-1.52%)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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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68%), 제조업(0.65%), 비금속광물(0.54%)가 상승세인 반면 건설업(-2.49%), 보험(-1.32%), 운송장비(-1.19%)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1.42포인트) 오른 691.4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693.12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12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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