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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고려대와 '태블릿PC 조작설' 팩트 체크…4일간 집중보도

JTBC ‘뉴스룸’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태블릿PC 조작설’ 공동 팩트체크에 나선다.

JTBC의 태블릿PC 첫 보도(2016년 10월 24일) 이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조작설’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검과 검찰 수사, 법정 진술에서 거짓임이 드러났음에도 이런 주장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JTBC 뉴스룸 팩트체크」는 가짜뉴스와 거짓정보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 이상진 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회장)과 공동으로 확인에 나섰다.

/사진=JTBC/사진=JTBC


JTBC와 이상진 교수팀은 지난 24일부터 6일간 공동으로 조사 활동을 벌였다. 확인 대상은 월간조선과 주간조선, 미디어워치 보도, 그리고 국회 국정감사 발언 등에서 나온 의혹들이다. JTBC에서는 팩트체크팀 소속 5명이, 고려대에서는 이 교수를 포함한 포렌식전문가 8명(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소속)이 참여했다. 그 결과는 30일부터 4일간 「JTBC 뉴스룸」에서 시리즈로 방송된다. 이상진 교수는 보도 첫날(30일)과 마지막 날(11월 2일) 두 차례 출연해 활동 결과에 대해 설명한다.


보도 첫 날인 30일에는 ‘JTBC가 드레스덴 연설문을 처음 열어봤다’는 주장 등을 검증한다. 의혹의 근거는 ‘한컴뷰어 히스토리’에 JTBC의 입수 이후 열람 기록만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태블릿PC를 사용할 당시 버전의 ‘한컴뷰어 앱 ’을 통해 포렌식 기법으로 실연하였고, 거짓으로 확인됐다. 다른 의혹들도 허구임을 팩트체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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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이 같은 거짓 정보들이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에도 주목했다. JTBC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왜곡 주장이 지속되는 것은 의도적이라고 판단했다. 나흘간의 방송 뒤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도 가짜뉴스가 발견되면 「JTBC 뉴스룸 팩트체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바로잡아 나갈 계획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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