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신한금융 3분기 누적순익 2.7조

3개 분기 연속 8,000억 순익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



신한금융그룹이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8,000억원 이상 순이익을 내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30일 신한금융은 3·4분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이 8,1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079억원)보다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0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1% 증가했다. 이는 3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인 2조7,748억원에 근접하는 이익을 낸 것이다.

이자이익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그룹 이자이익은 3·4분기 누적 5조7,7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조3,128억원) 대비 8.6% 증가했다. 다만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1,051억원으로 13% 감소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4분기 기준 2.01%로 지난해 동기보다 0.0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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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분기 누적 비은행 그룹사들 당기순이익은 1조1,3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순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말보다 5%포인트 증가한 40%를 차지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3·4분기 누적 1조6,959억원을 내 지난해 동기보다 12.2% 늘었으며 신한카드는 7,806억원으로 46.6% 증가했다. 이외에 신한금융투자는 1,572억원, 신한생명은 1,034억원, 신한캐피탈은 6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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