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이사가 31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MS 본사에서 열린 ‘SQL2017’ 출시 간담회에서 SQL2017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MS
진찬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부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MS 본사에서 열린 ‘SQL2017 출시 간담회’에서 SQL2017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MS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형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플랫폼을 출시했다.
한국MS는 31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MS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을 기반 데이터플랫폼 ‘SQL 서버 2017’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SQL 서버 2017’은 데이터소스와 매니지먼트, 인사이트, BI 등 다양한 영역을 별도의 솔루션 추가 없이 모두 빌트인으로 제공한다. 단순한 데이터 베이스 솔루션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와 클라우드 그리고 AI의 모든 역량이 농축된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0년 처음으로 SQL을 출시한 뒤 지난 2012년부터 2년마다 신형 데이터플랫폼을 출시해 온 한국MS는 데이터플랫폼의 중요성의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에 따라 이례적으로 SQL 서버 2016이 발표된 지 1년 만에 신형 데이터플랫폼 SQL 서버 2017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SQL 서버 2017의 특징은 △인공지능 탑재 △리눅스 및 도커 제공 △하이브리드형 데이터 플랫폼 등이다.
먼저 한국MS는 SQL 서버 2017를 통해 기존 개발언어인 ‘R’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개발언어 ‘파이썬(Python)’을 추가해 상용 데이터베이스(DB) 최초로 인공지능을 빌트 인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초당 100만 건의 예측을 수행하는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는 것이 한국MS의 설명이다.
또한 ‘SQL 서버 2017 온 리눅스’의 출시로 오픈소스 플랫폼의 유연성을 더욱 높였다. 기존에 서비스하던 윈도우에 더해 레드햇과 수세(Suse), 우분투(Ubuntu) 등 리눅스부터 도커 컨테이너까지 지원해 개발 언어나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운용이 가능해졌다. 진찬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부장은 “향후 맥으로도 OS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SQL 서버 2017은 기업 내 자체 설치를 통해서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데이터플랫폼으로,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와 완벽하게 연동된다.
김우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김우성 이사는 “오늘 출시된 SQL 서버 2017은 MS 데이터플랫폼 전략의 핵심 제품” 이라며 “MS가 보유한 업계 선도적인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역량, 소비자부터 B2B에 이르는 방대한 데이터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MS는 SQL 서버 2017 출시를 맞아 오는 2018년 6월까지 ‘SQL 서버 2017 온 리눅스’를 33% 할인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