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진에어, 12월 초 상장한다

기업가치 9,000억 안팎 전망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연말 상장한다. 진에어는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주당 2만6,800~3만1,800원으로 경쟁사인 제주항공(3만원)과 비슷하다. 진에어는 총 1,200만주를 공모해 3,216억~3,816억원을 수혈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가치는 총 9,0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청약일은 11월 29일~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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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다른 LCC와 달리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해 중장거리 노선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대한항공으로 대표되는 한진그룹의 항공 인프라를 활용,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진에어는 내년 매출 1조원 돌파 및 50개 이상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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