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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기록48’ 100미터 스프린터 김국영, 한국 최초 9초대 진입할까?

‘세상기록48’ 100미터 스프린터 김국영, 한국 최초 9초대 진입할까?




2일 방송되는 MBC ‘세상기록48’에서는 ‘100미터 스프린터 김국영의 승부’ 편이 전파를 탄다.


▲ 한국에서 제일 빠른 사나이, 김국영을 아시나요?

지난 8월, 런던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마지막이었던 우사인 볼트는 동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그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한 김국영 선수는 아쉽게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출발 반응 속도 1위를 하며 한국 육상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최근 10초 07 신기록을 달성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100m 육상 선수에게 꿈의 기록이나 마찬가지인 9초대 진입 앞에 왔는데...

한국에서만 가장 빠른 사나이로 만족하지 않는 김국영의 질주가 시작되었다.


▲ 꼴찌에서 신기록 제조기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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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달리기만큼은 자신이 있었던 김국영 선수.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2학년 때 스스로 육상에 입문했다. 그러나 첫 대회 결과는 꼴찌. 창피함과 상실감이 오는 게 대부분이지만 그는 이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기쁨이 더 컸다. 그 이후로 누구보다도 빠르게 성장하며 중학교 3학년 때 한국 신기록 10초 34를 알게 되며 그의 첫 번째 도전이 시작되었다. 19살 나이로 31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故 서말구 선수의 기록 10초 34를 갈아치우며 무려 7년 동안 혼자서 다섯 차례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 0.08초를 줄여라! 한 걸음 남았다!

현재 9초대 진입까지는 0.08초가 남아있는 상황! 게다가 중국에 이어 최근 일본까지 9초대 진입에 성공하며 그는 더 절실해졌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또다시 신기록 경신 목표로 달리는 김국영 선수. 스타트는 세계 1위지만 항상 후반부에서 뒤떨어지면서 9초대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176cm 작은 키에 어울리는 빠른 발놀림으로 스피드를 내는 ‘잔발주법’을 버리고 팔다리 동작에 힘을 실어 지면을 박차는 ‘파워주법’으로 전환해 보폭 수를 줄이는 데 훈련을 집중하고 있는데...

과연 이번 전국체전에서 그가 바라던 꿈의 9초대로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을까?

[사진=MBC ‘세상기록48’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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