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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코스피 최고치 경신...국내주식형 수익률 2.72%

유형별 평균수익률


한주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3일 종가 기준 2,557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10월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1% 급등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65%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2.1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82%), 비금속광물(5.59%)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2.83%), 전기가스(-1.86%)는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2.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모든 유형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K200인덱스 펀드가 3.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형 펀드는 2.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 펀드, 중소형주식 펀드는 1.76%, 1.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선호하는 제롬 파월 이사가 지명되며 글로벌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도 이에 동조해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금리 하락을 주도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40bp 하락한 1.78%로 마감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주간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중기채권형 펀드가 0.13%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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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은 차기 연준 의장에 ‘비둘기파’인 제롬 파월 지명과 어닝시즌의 훈풍으로 다우지수가 0.09% 상승했다. 유럽은 광산주와 자동차주 강세에 힘입어 EURO STOXX 50지수가 1.42% 상승했다. 일본은 기업실적의 호조로 NIKKEI 225지수가 3.68%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경기지표의 부진으로 0.71%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93%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주식이 2.85%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1,915개 중 1,88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822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200 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0.30%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420개 중 39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기준 ‘뉴개인연금채권S- 1’ 펀드가 0.7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2,253개 중 1,74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목표전환 1[주식]종류A’ 펀드가 5.1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엄현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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