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IBK투자증권은 종근당이 기존제품의 성장, 신제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아토젯, 글리아티린, 이모튼 등 기존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연구개발(R&D) 비용집행이 전년 수준에 그치며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종근당이 4·4분기에도 기존제품의 성장과 신제품의 매출 기여가 지속될 것이나, 지난 동기처럼 일시적인 타미플루 매출증가와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타미플루 매출은 이례적인 독감 유행때문이었을 뿐 아니라 지난 8월 타미플루의 특허만료로 10월까지 등록된 제네릭이 122품목에 달해 전년과 같은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임상 1상 개시로 연구개발 비용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전망치 조정이 크지 않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