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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4·4분기 호실적 기대 - NH

제주항공(089590)이 4·4분기 추석 연휴 효과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나타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8일 제주항공에 대해 “추석 연휴 이연 효과와 수송 효율성 개선으로 4·4분기 실적이 큰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4분기 매출액 2,666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5.9% 증가한 수치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영업이익률은 15.2%로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면서도 “추석 연휴 효과가 4·4분기로 이연되고, 제트유가 상승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에는 충족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4·4분기에는 실적이 급증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10월 추석 연휴에는 수송량이 최대치를 경신했고 수송단가도 최고치를 나타냈다”며 “4·4분기는 비수기로 접어드는 구간이지만 외형 성장세와 수익성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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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4분기 제주항공이 매출액 2,568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34.7%, 271.5% 증가한 수치다.

송 연구원은 “내년에는 중국선 회복이 예상된다”며 “내년 말 예상 항공기는 39대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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