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연 없는 화재는 없다' 김정학 경위 과학수사대상

이상한 교수·과학수사포럼도 수상

김정학 경위. /사진제공=경찰청김정학 경위. /사진제공=경찰청


올해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 수상자로 김정학 경남지방경찰청 대테러현장감식팀장(경위)과 이상한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과학수사포럼이 선정됐다.


경찰청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제13회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경찰청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은 법의학·법과학·과학수사 3개 분야의 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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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위는 1994년 경찰에 입문해 19년째 과학수사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화재감식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뜻하는 ‘화재조사 마스터’와 대테러현장감식(PBI)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에 과학수사기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김 경위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경감으로의 1계급 특진이 주어졌다.

일반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법의학 분야 대상은 이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 교수는 각종 사건과 관련된 법의학적 감정과 함께 경찰·군·검찰 및 관련 기관의 법의학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과학 분야에서는 각종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과학수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수사포럼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수사포럼은 경남 지역의 군, 경찰, 교수, 국과수 연구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학술단체다. 법의학·법과학 분야의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 및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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