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비서 성추행' 피소 김준기 전 동부회장 3차 소환요구 불응

김 전 회장 "신병 치료"

경찰, 체포영장 검토 중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20대 여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73) 전 동부그룹 회장이 경찰의 3차 소환요구마저 거부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이 3차 소환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 3차례 소환 요청에 불응하면 경찰은 체포영장을 신청을 할 수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전 회장 측이 변호사를 통해 8일 오후 ‘신병 치료’를 이유로 출석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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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측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간과 심장, 신장 등이 좋지 않아 올해 7월 말부터 미국에서 신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회장 측은 지난달에도 같은 이유로 경찰의 2차 소환요구에 불응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7월 자신의 비서였던 A씨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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